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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채선물 막판 약세폭 축소..약보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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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국채선물이 14일 오후 마감전 약세폭을 축소해 약보합 전환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국채선물 3년물이 4틱 내린 110.84, 10년물은 8틱 떨어진 132.4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3년물 260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10년물 1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오후 장세 특이 상황은 없다. 밀린 부분에 대한 매수세 유입에 막판 가격이 낙폭을 축소한 것 같다"며 "재료는 미중합의 부분에 대한 기대감은 다 반영된 것 같다. 금통위 부분이 반영이 덜 된 가운데 금통위 베팅이 좀 들어온 것 같다. 커브변화는 제한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후 중후반 금통위원 전원일치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금통위 베팅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약세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고 밝혔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고 3년 1.30% 10년 1.50% 레벨에서는 대기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오늘 10년 선물 개인 매수가 강한 점, 독일금리 하락하고 있는 부분 등이 막판 약세폭 축소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근본적으로는 미중 합의가 의미는 충분히 있지만 초안수준의 미니딜로 결정됐다"며 "이에 당장 실물지표가 개선되기는 어렵고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점이 반영돼 대기 매수세가 유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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