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왼쪽)과 조국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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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59) 검찰총장은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사퇴 보고를 받은 후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대검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윤 총장을 비롯한 대검 참모 대부분은 이날 조 장관의 사퇴 입장문이 나온 이후 사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은 입장문에서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께 참으로 송구하였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 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을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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