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왼쪽)와 허선회 폴리오그 대표가 함께 폴리오그 사옥에 알테어 간판을 달고 있다. 한국알테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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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한국지사장 문성수)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기업 폴리오그(대표 허선회)를 인수했다.
폴리오그는 전자설계자동화(EDA) 전문기업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가전제품 회사가 고객사다. PCB 모델러, 시뮬레이션 솔버·설계 검증 도구를 제공한다.
알테어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4차 산업 혁신 기술로 손꼽히는 PCB 설계검증 영역을 추가함으로써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알테어는 기계와 전자 장치 통합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 전자·제조 엔지니어를 위한 PCB 설계검증 도구 세트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폴리오그 주력 소프트웨어인 폴렉스는 PCB 설계 데이터를 가져오고 사용자에게 설계 세부 사항을 탐색하고 제조 가능성을 검증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방형 환경에서 작동해 다른 ECAD (ElectricalComputer Aided Design)와 시뮬레이션 환경 간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회로 설계, 열, 전력·시스템 통합 시뮬레이션을 위한 솔버를 사용해 EDA 전 분야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알테어는 1980년 창립 이후 세계 기술력 있는 기업 28개를 인수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폴리오그 인수는 한국 기업으로는 첫번째 사례다.
허선회 폴리오그 대표는 “지금까지 사업 영업은 한국에 집중됐지만 알테어와 인수합병으로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이번 인수는 전자회로 설계 검증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한국알테어가 글로벌 알테어에 소개해 인수하게 된 첫번째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지속 발굴해 세계 시장에서 선보이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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