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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레고켐바이오, 미국 ADC 행사 2년 연속 '약물-항체' 접합 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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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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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어워즈 2019'(World ADC Awards 2019)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베스트 ADC 플랫폼 테크놀로지'(Best ADC Platform Technology' 부문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ADC는 약물과 항체를 접합시켜 항체가 암세포 등 목표 항원을 찾아가 약물의 치료효과를 배가시키는 플랫폼 기술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 기술을 통해 여러 신약개발에 매진 중이다.

이번 시상식은 ADC 분야 최대 학회인 '월드 ADC 서밋'의 부대행사로 열렸다. 글로벌제약사 애브비와 론자, 시애틀 제네틱스, 이뮤노젠 등 글로벌 ADC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레고켐바이오가 수상한 '베스트 ADC 플랫폼 테크놀로지' 부문은 ADC 치료제 임상개발 경험이 풍부한 이뮤노젠과 ADC 테라퓨틱스와 같은 주요 업체 소속 전문가들이 기술심사를 해 선정했다. 평가는 기술의 독창성과 상업화 가능성 등에 초점을 둔다. 공동 수상자로는 뉴욕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자임웍스(Zymeworks)가 있다.

채제욱 레고켐바이오 상무는 "지난해에는 아시아기업으로 처음 해당 부문에 선정됐고, 이번에 글로벌 ADC 기업들 가운데 2년 연속 수상한 최초의 기업이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화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글로벌제약사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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