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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증권사 추천상품] 하이투자증권 / 가치株 장기투자…박스권 증시서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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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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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재테크 시장에 '돈줄'이 마르면서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당주는 금리 하락기에 배당수익의 상대적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일반 주식형 펀드 대비 변동성이 낮은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주주환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어 배당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배당주에 장기 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 배당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신탁 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지만 같은 유형의 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인다. 고배당주 및 가치주에 장기 투자하기 때문에 금리 하락기나 박스권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반기 증시에서 핵심 화두가 '불확실성의 연속'이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미·중 무역협상은 조기 타결보다는 지난한 협상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 둔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전 세계 국가들이 금리 인하 기조를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금리가 인하되면 예금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배당주의 상대적 투자가치가 높아진다.

하반기 국내 시장은 2017~2018년과 같이 기업 영업이익이 200조원을 기록하기 힘들 것으로도 예상된다. 코스피가 1950~2350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이다. 결국 기업들의 성장 둔화와 추가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추가로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그만큼 국내 주식시장에서 배당주 매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상장사 대비 주주환원 정책에 인색한 국내 기업들이 현금배당을 꾸준히 늘리는 분위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연말 배당뿐만 아니라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배당주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기업들에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하는 흐름도 배당주 펀드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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