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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도요타·렉서스를 거쳐 2008년부터 폴크스바겐그룹에서 일해 온 로소 대표는 아우디와 벤틀리의 미국 법인 CEO를 지냈다. 특히 2008년부터 9년간 아우디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며 '77개월 연속 판매 증가' 기록을 세웠다. 그는 당시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를 5년이나 앞당겨 달성하기도 했다. 2017년 벤틀리 미국 법인 CEO로 부임한 뒤에는 딜러망을 정비하며 미국 사업을 안정화시켰다.
로소는 지난해 12월 아우디 미국 법인 CEO로 부임했으나 지난 5월 6개월 만에 그만뒀다. 그가 이후 어떤 자동차 브랜드의 사령탑으로 갈지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한경진 기자(kj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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