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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 직접 해보니…‘트리플A 게임이 손안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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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시장의 화두 중 하나는 클라우드 게이밍이다. 소비자의 기기와 상관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으로 주목받는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5G 시대를 맞아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5G의 특징인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가 클라우드 게이밍 구현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매경게임진

LG유플러스가 서비스하는 ‘지포스 나우’는 유명 트리플A급 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몬스터헌터 월드 플레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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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이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5G 고객(95요금제)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지포스 나우’의 무료 베타 서비스르 제공한다.

직접 체험한 LG유플러스의 ‘지포스 나우’ 한국 서비스는 다양한 인기 게임을 제공하는 점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한 점이 특장점이었다.

현재 지원하는 게임은 약 100여종으로 ‘어썌신크리드 오디세이’, ‘데빌메이크라이5’, ‘소울칼리버6’, ‘철권7’, ‘NBA 2K19’,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몬스터헌터 월드’ 등 유명 고사양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었다. ‘팀포트리스2’, ‘점프포스’, ‘워프레임’, ‘포트나이트’, ‘크로노트리거’, ‘레인보우식스 시즈’, ‘쉐도우오브툼레이더’, ‘드래곤볼파이터즈’, ‘나우토질풍전’, ‘그립’ 등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음지한 게임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인기 PC온라인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도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실제 게임 진행은 마우스와 키보드가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으로 불리는 클라우드 게이밍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가장 중요한 게임 플레이 환경도 만족스러웠다. 완전한 무지연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에서 원활한 진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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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 연결이 필요했지만 인기 PC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도 구동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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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대전격투게임인 ‘철권7’의 경우 끊김없이 각종 기술들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했다. 입력 지연 등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저해하는 현상을 느낄 수 없었다. 인기 게임 ‘몬스터헌터: 월드’도 즐길만했다. 전용 컨트롤러가 아닌 가상 키패드를 사용할 경우 키입력 등에서 다소 까다로운 부분이 존재했지만 무난하게 게임을 즐기기 충분했다.

또 다른 강점은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인 만큼 이동 중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스팀, 유플레이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가정에서 PC 구동이 필요없이 소파나 침대에서 편안하게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지포스 나우’를 통해 제공하는 게임의 숫자를 200여개로 늘릴 예정이다. 무료 베타 서비스는 11월 말까지 실시되니 게임 마니아라면 한번쯤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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