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브랜드파이낸스 '국가브랜드 2019 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약 19조5000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2위다. 지난해에 비해 국가브랜드 가치가 40.5%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보고서는 화웨이, 알리바바, 중국공상은행(ICBC) 같은 중국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이 국가브랜드 가치를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2조1350억 달러로 전년비 6.7%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해 9위에 올랐다. 강력한 수출기반, 포용성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구조적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독일은 3위를 지켰지만 국가브랜드 가치가 6% 가까이 떨어졌다. 일본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에 발목 잡힌 영국(5위)과 자리를 맞바꿔 4위로 올랐다. 인도는 브랜드 가치가 19% 늘어나 두 계단 점프해 7위를 기록했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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