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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삼겹살 소매가 1900원대로 하락 …사흘 연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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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초기 급등했던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심리 위축, 유통물량 증가 등으로 사흘 연속 급락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일 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는 100g당 1930원으로 전날보다 75원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격인 2046원, 평년 가격인 1995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파주에서 첫 발생한 가운데 18일 오전 연천에서도 추가 확진 판정이 되어 돈육 경매가가 하루 만에 33% 급등하였고 돼지고기 식당 예약 취소가 잇따랐다. 사진은 이날 한 대형마트 육류 코너의 모습 2019.09.18 dlsgur975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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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냉장 삼겹살 평균 소매가가 2000원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ASF 발병 전인 지난달 4일 이후 한 달만이다. 삼겹살 가격은 ASF 확산 우려가 커지던 지난달 30일 100g당 2186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추세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돼지고기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일시이동중지 조치가 해제되고, 양돈 농가에서 ASF 확산을 우려해 출하를 앞당기면서 공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수요는 돼지고기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돼지 도체 경매량(등외 제외)은 7만2331두로 1년 전보다 6.3% 늘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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