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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KT, 협력사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 통해 500억원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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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23개 KT 협력사가 참가한 아시아와 유럽, 중동의 주요 글로벌 전시회 4곳에서 유명 해외 통신사와 수출∙MOU 등 13건의 계약을 체결해 총 52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 6월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커뮤닉아시아’를 시작으로 9월 세계 3대 ICT∙가전 전시회 ‘IFA’와 유럽 최대 광(光)통신 전문 전시회 ‘ECOC’, 10월 중동∙아프리카 최대 ICT 전시회 ‘GITEX’ 등 총 4개 전시회에 협력사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협력사에 독립된 전시 영역과 바이어 수출 상담 공간을 제공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협력사에게는 부스와 전시물 제작 비용, 현지 숙박비 등 제반 비용은 물론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한 전문 통역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조선비즈

지난 9월 25일 더블린 이씨오씨(ECOC) 전시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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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큰 성과를 올린 협력사는 피피아이다. 무선 통신장비 전문 업체 피피아이는 GITEX에서 중국 SDGI사와 400억원대 5G 통신장비 납품 MOU를 체결했다. 수출 물량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중국 주요 통신사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

ECOC에 참가한 5G 광케이블 기반 통합 시스템 업체 에이제이월드는 스페인 소재 대형 통신장비 공급 업체와 20억원대 계약을 체결하며 광케이블 접속과 가입자선 개통을 돕는 ‘5G 광 MUX단자함’을 수출한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KT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올해 500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해외 진출 성과를 올린 만큼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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