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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SKT·서울교통공사, 빅데이터로 지하철 혼잡도 개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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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 체결

지하철 혼잡도 분석 통해 최적경로 추천서비스 개발

사고 발생 시 인근 고객 SMS 알림, 승강장 출입절차 간소화 연구

뉴시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와 빅데이터-5G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지하철 서비스 이용을 개선하기 위한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된 공동 연구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SK텔레콤 장유성 Mobility사업단장(왼쪽부터), 조동환 DT센터장, 강종렬 ICT 인프라센터장, 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안전관리 본부장, 윤화현 도시철도연구원장, 유웅석 전자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0.13. (사진=SK텔레콤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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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지하철을 타기 전 '티맵(T map) 대중교통'이나 '또타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객차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즉시 알림 문자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빅데이터, 5G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기반의 '대중교통 안전 및 혼잡도 해결을 위한 연구 협력'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호선으로 290개역에서 하루 평균 7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공사는 교통카드 데이터, 객차에 부착된 무게 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 열차운행·편성정보 등을 활용해 지하철 혼잡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객차 내 인원 산출 및 객차 외에 플랫폼, 지하 환승 통로 등 혼잡도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있다.

이에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다양한 통신 데이터와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 전동차의 하중센서 데이터 등을 활용해 특정 시간대 및 장소별, 객차별 혼잡도 산출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이후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SK텔레콤의 '티맵(T map) 대중교통' 애플리케이션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고객에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최적 경로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지하철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지역 인근에 있는 고객에게 즉시 알림 문자를 보내는 서비스나 5G 등 무선 통신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시 플랫폼 출입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의 통신 인프라와 ICT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 해결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고객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 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한 도시철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SK텔레콤과 공동 연구 협약을 추진했으며, 양사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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