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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남성 럭셔리 매년 '쑥쑥'…2030 남성 고객 공략하는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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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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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백화점이 남성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를 들여와 2030세대 남성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본점에 고가에도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차례로 들여놨다. 2월에 '바버'(barbour)를 시작으로 5월에는 '아페쎄'(A.P.C.), 8월에는 '산드로'(Sandro), 지난달에는 백화점 업계 최초로 '우영미'(WOOYOUNGMI)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 부문 매출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2016년 전년 대비 7.8%, 2017년에는 5.5%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7% 증가했다. 올해 9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남성 럭셔리 캐주얼은 명품·리빙 부문과 함께 백화점 매출을 이끄는 대표 상품군"이라고 했다. '우영미'는 오픈 첫 날 1000만원 실적을 기록했으며, 한정판으로 나온 일부 코트 제품은 3시간 만에 완판됐다. 롯데백화점은 1~9월 본점의 남성 층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5% 신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 고객이 급증하며 남성 럭셔리 캐쥬얼 상품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2030 남성을 위한 브랜드 유치를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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