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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70주년 행사 마친 시진핑…美 겨냥 우군 확보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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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만나…11일부터 인도·네팔 순방

리잔수, 중러 수교 70주년 연회서 '관계 강화' 강조

연합뉴스

파키스탄 총리 만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인민일보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신중국 건국 70주년 행사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을 겨냥해 우군 확보에 나섰다.

10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 국빈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를 만나 양국 간의 긴밀한 우호 관계를 강조하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통한 대규모 지원을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은 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 파키스탄은 유일무이한 전략적 파트너"라면서 "국제 및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양국의 우의는 언제나 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전략 및 실무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시대에 더 긴밀한 운명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면서 파키스탄의 경제 회랑 건설, 에너지, 교통, 인프라, 산업단지, 민생 프로젝트 등을 일대일로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칸 총리는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면서 파키스탄과 중국이 전천후 전략적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인도 제2차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하고 네팔도 국빈 방문한다.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이번 순방이 신중국 70주년 행사 후 시진핑 주석의 첫 해외 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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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국 70주년 장쩌민·후진타오와 함께 선 시진핑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건국 70주년 국경절 열병식이 진행되기 앞서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서 장쩌민(江澤民·오른쪽),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 주석과 함께 박수하고 있다. bulls@yna.co.kr



뤄 부부장은 "시 주석이 이번 순방을 통해 중국과 인도, 네팔 그리고 남아시아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해 역내 소통과 경제 및 무역 실무 협력,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장은 중러 수교 70주년을 맞아 9일 인민대회당에서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와 만나 환영 연회를 열고 전략적 밀월 강화에 나섰다.

리잔수 위원장은 이날 연회에서 "지난 6월 중러 정상 회동이 신시대 포괄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 시켜 세계 평화와 국제 질서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서로 협력해 새로운 중러 관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니소프 대사도 중러 수교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결실을 보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공감을 표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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