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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서·연·고, 개천절에 전국대학생 '조국반대' 공동 집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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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10월3일 '조국반대' 전국대학생 공동집회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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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일 오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왼쪽부터)에서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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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조국 법무부장관 반대 집회' 집행부가 다음달 3일 개천절에 전국대학생공동집회 개최를 추진한다.

전국대학생 촛불집회 집행부 발족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전국대학생 공동집회를 10월3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들이 주도하는 준비위는 이달 21일 입장문을 내고 "이제는 우리 청년들이 공정과 정의를 위해 나서야 할 때"라며 집회 참가를 독려했다.

이들은 이달 19일 각 학교에서 진행한 촛불집회에서 처음으로 전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공동집회 개최를 제안했다.

준비위 측에 따르면 36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전국총학생회네트워크에서도 첫 집회 개최 사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정치권과 보수성향 시민단체에서도 3일 개천절 광화문에서 조 장관 반대 집회를 추진 중이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 장관 임명 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0월3일 개천절 광화문집회에 나도 태극기 들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ets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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