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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인천시, 돼지열병 농장서 출하된 136마리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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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17일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서구 소재 도축장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관련 현장점검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의 돼지 일부가 인천 도축장에서 도축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토록 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인 2천360마리 중 136마리의 돼지가 지난 16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소재한 모 도축장으로 출하돼 이 곳에서 도축됐다.

도축된 물량은 17일 오전 미추홀구의 한 가공업체로 옮겨져 보관돼 있다가 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유통이 전면 중단됐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해 돼지열병 혈청검사를 강화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거점 소독과 통제초소 방역 강도를 높이며 돼지열병 확산 저지에 나섰다.

법정 제1종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감염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어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인천시에서는 강화군 35개 농가 3만8천1두, 옹진군 2개 농가 1천100두 등 37개 농가가 3만9천101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전국 주성남 기자 jsn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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