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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칸타코리아] 文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45.1% vs 못한다 51.6%… 조국 임명 이후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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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보다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SBS는 칸타 코리아에 의뢰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오후부터 11일 낮까지 사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1%로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51.6%)보다 6.5%포인트(p) 낮게 나왔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p였다.

SBS는 한 달 전 조사에서 50%대를 회복했던 긍정 평가가 이번 조사에서 5.7%p 줄며 긍정과 부정이 역전됐다고 했다. 또 긍정 평가 비율이 45.1%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SBS가 실시한 6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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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 등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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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 결과에서 눈에 띈 것은 20대의 변화였다. 지난달 조사 때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비슷했지만, 조국 장관이 임명된 이후 시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11.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던 지난달과 달리 이번 달에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부정 평가에는 경제정책(39.6%), 인사정책(30.0%), 대북정책(19.6%) 순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3%, 자유한국당 18.8%,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4.1% 순으로 높았다. 무당 층이 38.5%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보다 많았다.

조국 장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한 질문에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60.2%로 무리한 정치개입이라는 응답(35.6%)보다 많았다. 조국 장관 임명을 찬성한 사람 중에서는 무리한 정치개입이라고 답한 사람이 67.4%로 높았지만, 반대한 사람 중 무리한 정치개입이라고 답한 사람은 10.7%에 불과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조 장관이 검찰 개혁의 적임자여서 잘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8.9%였고, 대통령과 여당의 의지가 강해서 잘 될 것이라고 한 사람은 20.6%였다. 반면 조 장관이 흠이 많아 잘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 사람과 야당 반발이 커서 잘 안 될 것이라고 본 사람은 각각 35.9%와 19.9%였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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