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제이콥 배덜런 "2년만 내한, 산낙지·불고기 먹고 VR까지..즐거웠다" [인터뷰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박준형 기자] 제이콥 배덜런 인터뷰 / soul1014@osen.co.kr


[OSEN=김나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콥 배덜런이 지난 2017년 이후 2년여 만에 내한한 소감을 밝혔다.

제이콥 배덜런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내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업무 목적으로 출장차 왔고 IPTV와 DVD 버전으로 보여드리게 돼서 내한하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참 아름다운 나라다. 첫 내한 때는 자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있어서 여러 가지를 즐기고 있다. 산낙지도 먹고 VR도 해봤다. 정말 재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제이콥 배덜런은 "월요일에 도착해서 고궁에 갔다. 한국의 왕들이 입었던 전통 옷을 입었다. 시장에 가서 산낙지도 먹고 VR도 했다. 평소 게임을 좋아해서 굉장히 즐거웠다. 불고기도 먹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OSEN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


이어 그는 한국 팬들에 대해선 "항상 굉장히 신나 계신 것 같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제가 '제대로 하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주신다. 어제도 '영화를 재밌게 봤다'는 말을 들었는데 진심이 담겨 있어서 감사했다"라면서 "한국에서 제게 출연 제안을 해준다면 즐겁게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제이콥 배덜런은 "한국에서는 네드가 귀엽다는 평이 있다"는 질문에 "저도 제가 좀 귀엽다고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로 연기하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슈퍼히어로의 팬이지 않나. 저는 슈퍼히어로의 팬이자 친구로서 가교 역할을 하려고 했다. 저도 인생을 즐기는 스타일이지만 저보다 네드가 더 해피한 것 같다"라고 캐릭터를 향한 강한 애정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이콥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극 중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의 절친 네드 리즈 역을 맡았으며, 톰 홀랜드와의 '절친' 호흡으로 친근한 웃음을 선사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nahe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