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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VR영상을 보면 왜 멀미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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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경을 영상을 보는 3D 영화과 가상현실(VR) 게임이 인기입니다. 입체적으로 영상을 볼 수 있어 실제 영상 속에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적인데요.

한창 즐기다보면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맣습니다. 이를 정보기술(IT) 멀미라고 부릅니다. '배멀미, 차멀미, 땅멀미는 들어봤어도 IT멀미는 처음이다!'라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3차원 영상, 가상현실(VR) 등을 볼 때 멀리가 나는 이유는 몸은 가만히 있지만 눈만 계속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눈으로 본 위치 정보와 몸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에서 파악하는 위치 정보가 균형을 이루지 못할 경우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IT멀미는 일시적이지만 반복될 경우 전정기관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석증, 메니에르병 등 어지럼증 유발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IT멀미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멀미 증상을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IT멀미가 향후 폐렴 등 추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장시간 3D를 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1시간 정도 3D영상을 봤다면 5~15분 정도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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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seodw@ajunews.com

임애신 seod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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