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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G7, 아마존 화재진압에 271억원 즉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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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아마존 열대우림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브라질 등 중남미에 2000만유로(약 271억원)를 즉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26일(현지 시각)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 정부는 이 같이 밝혔다. G7 국가들이 지원하는 자금은 대부분 화재 진압용 항공기를 브라질 등 아마존을 끼고 있는 국가에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또 G7 정상들은 장기적으로 아마존 등 열대우림 훼손을 막기 위한 중장기 이니셔티브를 출범하기로 결정했다.

조선일보

아마존 밀림에서 산불이 일어난 지 3주 가까이 흐른 가운데 지난 25일 브라질 파라 주 북부 노보 프로그레소 내부도 모두 불에 탄 모습. /연합뉴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세계 최대 열대우림 아마존은 최근 3주째 산불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25일 뒤늦게 군 병력 4만4000여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 앞서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아마존 화재 진압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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