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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Tech & BIZ] 내가 방문한 사이트 기록, 이젠 페북서 못 가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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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본인이 방문한 웹사이트나 사용하는 앱 정보를 가져가지 못하도록 막는 기능이 생겼다. 페이스북은 21일 한국과 아일랜드, 스페인에서 이런 '오프 페이스북 액티비티'라는 신기능을 도입했고, 앞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다른 사이트나 앱에서 검색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광고를 노출해왔다. 예컨대 쇼핑몰에서 '운동화'를 검색한 뒤에 페이스북 앱을 실행하면 운동화를 판매하는 광고가 뜨는 식이다. 앞으로는 정보 공유를 차단하는 기능을 설정한 이용자에게는 이 같은 표적 광고가 뜨지 않는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페이스북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페이스북 앱의 '설정' 메뉴에서 '내 페이스북 외부활동'을 클릭한다. 여기서 '활동 기록 지우기' 버튼을 선택해 지금까지 공유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정보 공유 연결을 해제할 수 있다. 설정을 마치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 표적 광고가 사라지고, 이용자의 관심사와 관계없는 광고가 무작위로 나온다.





오로라 기자(auro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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