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4364037 0722019081354364037 03 0301001 6.0.10-RELEASE 72 JTBC 0 related

재건축·재개발 시장 직격탄…주민들, 법적 대응 준비도

글자크기


[앵커]

어제(12일) 정부가 강도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놓자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의 반발이 거셉니다. 일반 분양가격이 낮아지게 되는만큼 기존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지요. 분양 일정을 서둘러 바꾸거나 법적 대응에 나서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철거가 90% 넘게 진행된 서울 서초구 신반포3차 아파트입니다.

3.3㎡ 당 분양가가 1억 원까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규제로 반 값이 될 전망입니다.

가구당 2억 3000만 원이던 조합원 분담금도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적어도 1억 원은 더 내야 합니다.

[신반포3차 조합 관계자 : 조합원 분양은 18억원, 일반분양은 13억원 이건 말이 안 된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 누가 봐도…]

아파트가 완공된 뒤 분양하려던 삼성동 상아2차는 분양부터 먼저 하기로 일정을 바꿨습니다.

연말 일반 분양을 준비 중이던 둔촌주공 등 일부 단지도 분양 일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아파트가 완공되기 전 분양을 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격 규제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완공 뒤 분양을 선호했는데 최대 10년 동안 매매를 할 수 없는 분양가 상한제보다 차라리 주택도시보증공사 규제가 낫다고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아직 이사를 나가기 전인 다른 재건축 단지들은 재건축 시기를 늦추고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재건축 조합 관계자 : 지금은 재건축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잖아요. 정부를 이길 수도 없고…]

일부 재건축 단지들은 위헌 심판을 신청하고 행정 소송을 낼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이한주 기자 , 김영선 기자

JTBC, JTBC Content Hub Co., Ltd.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JTBC Content 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