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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세계 최고 지자체 아마추어 e스포츠 제전 대전에서 개최...'제 11회 대통령배 KeG' 17~18일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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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10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무대.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e스포츠 종주국 한국의 지자체 가운데 최고 e스포츠 지역을 가리는 결전이 펼쳐진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결선이 오는 17~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통령배 Ke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e스포츠협회(이하 협회),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e스포츠 행사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행사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가해 13년간 매년 진행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도 그 예를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2019년 정식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넥슨 코리아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등 4개 종목이다. 지난해는 LoL과 ‘던전앤파이터’, ‘클래시 로얄’ 3개 종목이 정식종목이었다.

올해 시범 종목으로는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의 ‘모두의마블’이 선택됐다.

스포츠서울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포스터



지역 대표를 뽑는 지역 본선이 7월 한 달간 진행됐다. 지역본선은 4개 정식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약 2000여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대전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지역 본선을 각각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과 ‘울산광역시장배 e스포츠대회’ 등 지역을 대표하는 e스포츠 행사로 진행했다.

각 지역에서 선발된 최고 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에서 각 지자체의 명예를 걸고 서로의 실력을 가늠한다.

정식종목 우승팀이나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3위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종합 우승은 정식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기관)에 돌아간다. 우승 팀이나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기간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올해 총상금은 4810만원이다.

지난해는 경기도가 정식종목인 ‘던전앤파이터’ 종목 1, 2위와 LoL 종목 2위를 차지해 KeG 통산 6번째 최다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였다.

전통적으로 경기도와 서울시가 치열한 우승 다툼을 벌여온 만큼 올해 우승팀은 어느 지자체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올해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은 지난해와 같이 스포TV 게임즈를 통해 중계된다. 이외 채널로는 협회 유튜브(youtube.com/kespa), 네이버 e스포츠(sports.news.naver.com/esports/index.nhn), KBS 모바일 채널인 KBS myK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각 종목별로 인플루언서들이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며, 대회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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