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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동네방네]장난감 도서관 갖춘 광진구 ‘구의1동 청사’ 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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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보육 기능 갖춰

안전카시트 대여 사업 첫 시행

이데일리

광진구 ‘구의1동’ 신청사.(사진=광진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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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광진구에서 행정 기능과 문화, 보육 기능을 갖춘 ‘구의1동’ 청사가 1일 개청했다.

2일 광진구에 따르면 기존 구의1동 동청사는 1985년 10월에 건축돼 30년이 경과된 노후 청사로 안전성 문제와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구는 지난해 3월 신청사를 착공해 1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다.

구의1동 동청사는 지하 2층에 지상 4층, 연면적 2675㎡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 및 문서고, 기계·전기실 등을 배치했고 1층은 민원창구와 사무실, 2층은 동장실과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섰다.

또 3층에는 자치회관 및 회의실, 4층은 동대본부 및 대강당, 조리실로 조성됐다. 주민들을 위한 열린 청사로 만들기 위해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옥상에는 조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만들었다.

특히 2층에 들어선 장난감 도서관은 기존 군자어린이집 3층 육아종합지원센터 내에 있는 것을 이전했다. 이번에 183점의 장난감을 더 구매하면서 총 2063점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5세 이하의 영유아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홀수 주 화요일에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달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을 연다.

장난감 도서관에서는 안전카시트 대여도 한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광진구에 거주하는 만 6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상 ·하반기 연 2회 진행한다. 대여기간은 5개월이고 이용요금은 무료다. 단 보증금은 3만원 지불해야 하며 카시트 반납 시 반환된다.

구는 올해 카시트 6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0대를 구입해 대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구의1동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휴식, 교육, 문화, 복지와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행정업무를 보러 오는 곳이 아닌 우리 이웃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만들어 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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