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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수출·투자↓성장세 둔화…통화완화로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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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세 예상보다 약화, 경기 회복 뒷받침할 필요"

"미·중 협상, 日규제 , 반도체 회복 속도 등 주요 리스크"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1.75%에서 1.50%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9.07.18.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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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은 23일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은은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대한 업무현황 보고에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교역 둔화,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성장세와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연 1.50%로 0.25%p 전격 인하한 바 있다.

한은에 따르면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감소하면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제시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기존보다 0.3%p 내려갔다. 성장 경로상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다. 주요 리스크로는 미·중 무역협상 전개 양상, 글로벌 반도체 경기 회복 속도,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등이 꼽혔다.

글로벌 교역이 부진해지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지난해 764억달러에서 590억달러로 큰 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분기중 0.7%에 머물며 연간 1%에 못미치는 0.7%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가안정목표(2.0%)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내년 이후 공급측 물가 하방압력이 약해지며 1%대 초중반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주택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최근 서울의 경우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서울 주택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계대출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1년 전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으나 4월 이후 다소 확대됐다. 은행 가계대출은 4월 4조5000억원 늘어난 데 이어 5월 5조원, 6월 5조4000억원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취업자수는 올해중 20만명 늘어 1년 전(10만명)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제조업과 건설업 업황 부진이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지목됐다.

앞으로의 통화신용정책 방향에 대해 한은은 "미·중 무역협상,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 여건 상황과 주요국의 통화 정책 변화, 국제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 국내 금융안정 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될 경우와 관련해서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 조치 등의 충격이 미치는 영향을 상시 모니터링 하면서 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월 중순 이후 상당폭 상승한 이후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기준 원·달러 환율 변동률은 평균 0.36%(전일대비)로 전월(0.32%)보다 소폭 커졌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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