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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아리따움 점주들 "아모레퍼시픽, 가맹점과 상생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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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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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남희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고 있는 편집숍 ‘아리따움’ 가맹점주들이 22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전국아리따움가맹점주협의회는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앞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점주들과 경쟁하는 대신 온라인 고객을 가맹점에 연결해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이익공유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아모레퍼시픽이 H&B스토어 올리브영 등 경쟁사에 아리따움과 동일한 제품을 공급하며 매장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리따움 라이브’ 강제 전환 요구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협의회는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직영 몰 운영과 오픈마켓 입점으로 새로운 시장 수익을 독점하고 가맹점주의 영업 지역을 사실상 침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가를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산정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점주들과 사전 합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산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화장품 시장 침체와 경기 악화에도 점주들은 최선을 다해 매장을 유지했지만, 이제는 위약금을 감수하고 폐점을 고려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이 협의회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고 상생을 위한 대화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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