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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北,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선거...투표율 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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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선거에 참가
조용원·김용수·리영식·현송월 동행


파이낸셜뉴스

2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제201호선거구 제94호분구선거장에서 도, 시, 군인민회의 대의원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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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치러진 북한의 도(직할시),시(구역), 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투표율 99.98%를 기록했다. 도·시·군인민의회 대의원선거는 4년에 한번 치러지면 지난 2015년에는 전체 투표자의 99.97%가 참였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21일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면서 "중앙선거지도위원회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선거자의 99.98%가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은 해외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와 선원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함경남도 제201호선거구 제94호분구선거장에서 선거에 참가했다. 조용원·김용수·리영식 노동당 제1부부장과 현송월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분구선거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선거표를 받아 대의원후보자들인 주성호, 정송식에게 투표했다.

한편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일 사설에서 "선거가 있을 때마다 우리 인민은 높은 정치적 열의와 공민적 자각을 안고 선거에 참가해 100% 찬성투표함으로써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 주었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치러진 도·시·군인민의회 대의원 선거에서는 투표율 99.97%, 찬성률 100% 로 대의원 2만8452명을 선출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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