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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참의원 선거 투표 시작…'아베의 개헌' 추진력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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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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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 투표가 21일 시작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강한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을 비롯한 '개헌 세력'이 헌법 개정안 발의를 할 수 있는 요건인 참의원 3분의 2 의석(164석)을 유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이날 오전 7시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이 참의원 124명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4만7000여곳의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일본은 양원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의원은 상원에 해당한다. 참의원 의원 임기는 6년으로 3년마다 절반을 바꾼다. 지난해 선거법 개정을 하면서 참의원 정원은 242석에서 248석으로 6석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참의원 124명(선거구 74명, 비례대표 50명)을 선출한다.


NHK는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가 이뤄질 이번 선거는 앞서 선거전에서 연금제도 문제와 오는 10월로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개헌 등을 놓고 논쟁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여당이 안정적인 정권 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야당이 반전 공세를 펼칠 수 있도록 세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존 참의원에서 확보하고 있던 개헌 발의 가능선인 3분의 2 이상 의석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재 개헌 세력에는 집권당인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개헌 지지파인 일본유신회 등이 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선거 의석 124석 중 85석 이상을 가져와야 한다. 현재까지는 현지 외신들이 자민당 등 여권이 과반수는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3분의 2 의석을 유지할 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는 개헌 투표 발의는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하는 만큼 개헌 발의선 확보에 실패할 경우 사실상 선거에서 패배한 것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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