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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명절 대목 온다"…백화점3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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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百 "추석 선물 사전예약하면 최대 80% 할인"

뉴스1

롯데백화점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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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들이 일제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대목인 추석이 지난해보다 11일 빨리 찾아오면서 행사도 앞당겨졌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전 점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축산·과일·수산 등 신선식품 4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15여종, 가공식품 60종 등 약 150종이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정상가격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80%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우선 명절 대표 상품인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한우정육 특선 1호' 31만8800원, '호주산 청정우 1호 세트' 16만8000원, '영광법성포 굴비세트 8호' 12만원 등이다.

또 명절에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건강식품들도 최대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밀크씨슬 옥타플러스(60정*2입)' 4만1000원, '하루두잔 홍삼 밸런스(1+1)' 8만원, '남녀 건강세트(메가맨 스포츠+우먼스 액티브)' 8만1900원, '츄어블C 100세트' 3만원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칠레와인 2호' 3만6000원, '이태리 와인 4호' 6만3000원, 'CJ 스팸 고급유 2호' 4만4000원 등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리빙부문장은 "추석과 설 등 명절 선물세트 대목이 사전 예약 판매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 기간 실적이 전체 매출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은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다음 달 2일부터 25일까지 총 24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사과·곶감 등 농산 25품목, 한우 등 축산 31품목, 굴비·갈치 등 수산 21품목, 건강식품 52품목 등 지난 추석보다 15% 늘린 250여가지 품목이다.

사전예약 판매 기간에는 정상가격 대비 최대 70%가량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전국 어디나 원하는 날짜에 배송이 가능하다.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최대 25%, 청과 10~15%, 곶감·건과 20~30%, 와인 20~70%, 건강식품 10~70%가량 할인해 선보인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합리적으로 명절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예약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한우, 굴비, 전복 등 다양한 인기 상품들을 대거 늘린 최대 규모로 준비해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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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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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도 이에 질세라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정육·수산물·청과·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품목 약 200여 개 선물세트를 5~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1등급 찜갈비·국거리·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한우 순우리 난(蘭) 25만원(판매가 27만원, 8% 할인), 영광 봄굴비 죽(竹) 32만원(판매가 37만원, 13.5% 할인), 제주 옥돔 매(梅) 29만원(판매가 32만원, 9.3% 할인) 등이다.

또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추석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 등에서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예약판매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트렌드에 맞춰 예약판매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30%가량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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