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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태풍 다나스 경로] 제주, 하늘길·바닷길 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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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나스'는 중심부가 제주를 지나갔고 앞으로 비바람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현재 제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1시간 전과 비교해서 비바람은 크게 달라진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태풍의 중심부가 이미 제주를 지났습니다.

따라서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은 다소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순간최대풍속도 10~15m 안팎으로 여전히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이 지나갔지만 여전히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출발과 도착 모두 합쳐서 제주공항에서는 459편 운항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원래 502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전 결항 등 공항 사정을 반영해 오늘은 459편 운항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오늘 08시를 기준으로 출발 32편, 도착 30편 등 60편이 결항 상태이고 도착 6편, 출발 2편 등 8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비행기가 도착해야 출발도 가능한데 현재 상황은 기상 악화로 현재 운항 대수는 0인 실정입니다.

어제도 기상 상황 악화로120편이 결항 되고 203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따라서 공항에 오시기 전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되었고,제주도의 각 항·포구에 배 2천여 척이 태풍을 피해 있습니다.

한라산 입산과 해수욕장 입욕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어제 오후부터 강한 비바람이 내렸는데요, 어제부터 오늘 새벽 8시까지 강수량을 보면 제주 삼각봉에 935mm, 윗세오름에 870.5mm가 내렸습니다.

특히 제주 기상청의 제주 관측지점에서는일 강수량으로는 관측 이래 3번째로 많은 187.7mm의 비가 어제 하루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제주 지역에 50에서 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의 세력이 약해져서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바람도 어제 강하게 불었는데요. 산지인 진달래밭에 초속 34.4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주도 곳곳에서는 도로 침수나 주택 침수등 어제만 93건의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주변 시설물을 잘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등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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