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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태풍 '다나스' 세력 급속 약화...그래도 철저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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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전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남도 이미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다행히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조만간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범환 기자

전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전남은 이미 어제부터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태풍은 곧 기자가 나와 있는 진도 쪽으로 상륙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태풍은 세력이 약해지면서 애초 예상과는 달리 내륙을 관통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오쯤 목포 부근에서 열대성 저압부로 변해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육지에 상륙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전남지역 항구와 포구에는 3만여 척의 갖가지 선박이 대피해 있습니다.

목포와 여수에서 흑산도와 거문도 등을 오가는 50여 개 항로 90여 척의 뱃길도 모두 끊겼습니다.

광주와 여수의 하늘길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수 거문도에는 3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250mm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한창인데요,

태풍에 대비해 경기장 밖에 설치된 몽골 텐트는 모두 치워졌습니다.

다행히 아직 이렇다고 할 피해는 없습니다.

도로 한 곳이 침수되고 가로수 6그루가 쓰러진 정도입니다.

그래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고 재난 방송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많은 비를 뿌려 가뭄은 해소하고 별다른 피해는 주지 않는 효자 태풍이 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합니다.

지금까지 진도 서망항에서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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