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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직격탄' 맞은 日 맥주…편의점 판매량 40%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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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일본맥주 판매량이 지난달에 비해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19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맥주가 진열된 음료냉장고를 들여다 보고 있다. /중구=이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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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맥주 '웃었다'…업계 "당분간 일본맥주 판매량 감소세 이어질 듯"

[더팩트|이민주 기자]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한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본맥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일본맥주 판매량은 최근 최대 40.1%까지 줄었다. 주요 편의점 3사 중 일본맥주 판매량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18일 CU의 전체 맥주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1.2% 늘어난 가운데 일본맥주 판매량만 40.1% 떨어졌다. 같은 기간 일본맥주를 제외한 수입맥주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1.9% 늘어났다.

GS25의 상황도 비슷하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17일까지 GS25의 전체 맥주 판매량은 2주 전인 지난달 14~30일과 비교했을 때 1.5% 늘어났다. 이 가운데 일본맥주 판매량만 24.4% 줄어들었으며 같은기간 수입맥주 전체 판매량은 1.1%늘어났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국산맥주 업계는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18일까지 CU의 국산맥주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2.8% 늘어났다. 1~17일까지 GS25의 국산맥주 판매량은 2주 전에 비해 4.3%까지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일본맥주 판매량 감소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일부 일본 기업인들이 최근 국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불매운동의 영향력에 대해 무시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사례도 있듯이, 일본과 일부 기업의 태도가 국민들의 반일정서를 제대로 자극한 것을 보인다"며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경우 일본맥주 판매량이 향후 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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