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北에 쌀 5만t 지원하기 최선 다하고 있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관련 북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의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는 고위급회담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적절한 시기 등을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인 지난 18일 오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생방송에 출연해 "지금은 (남북 간) 고위급회담을 열어야 될 국면이기는 하다"면서 "고위급회담의 의제나 또 언제쯤 열릴 것인지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부대변인은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대북 쌀 5만t 지원과 관련해서는 "WFP 책임하에 목표한 대로 9월까지 5만t이 다 필요한 북측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달 말 1항차 출발을 목표로 현재 쌀 운송 선박의 대북제재 면제 등 관련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 또한 전날 CBS 라디오에서 "배의 톤(t)수에 따라서 조금은 다른데 7000~8000t짜리 혹은 1만t 정도 (배를 이용)하면 5번 왔다 갔다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답변하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9일 오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7.9 kjhpress@yna.co.kr/2019-07-09 13:56:11/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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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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