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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태풍 ‘다나스’ 오늘 밤 제주 상륙…강한 비바람·폭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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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다나스 이동 경로.


북상하고 있는 5호 태풍 '다나스'가 오후 제주도에 영향을 줄 거로 보인다, 내일은 남부지방이 태풍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19일 밤 9시쯤 제주도에 근접하고, 북동쪽으로 북상하다가 내일 낮에는 전남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태풍은 중국 상해 남동쪽 3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상하고 있다.

'다나스'는 남부지방을 통과한 뒤, 내일 밤 9시쯤에는 포항 동쪽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남부지방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늘과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500에서 최고 7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해안지역에는 초속 20에서 30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동준 blondie@segye.com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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