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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이마트, 부츠 매장 절반 이상 줄여…"수익성 개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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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츠 이대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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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이마트가 전문점 사업 개편에 나섰다. 첫 주자는 헬스&뷰티(H&B) 스토어 '부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부터 부츠의 33개 점포 중 18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영업 종료 대상에는 홍대점, 신논현점 등 대형 점포도 포함됐다.

부츠는 2017년 5월 스타필드 하남에 첫 매장을 연 이래 서울, 수도권과 지방에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렸다. 하지만 올리브영, 롭스 등 기존 H&B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문점 사업의 수익성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작업 중 하나"라며 "대신 잘 되는 전문점을 키우고 리뉴얼해 2030 고객이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줄었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가전양품 전문 브랜드 '일렉트로마트'와 PB브랜드 전문매장 '노브랜드', 드러그스토어 '부츠' 등 전문점 사업에서 22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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