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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근로복지공단 "직장 내 괴롭힘, 온라인·전화로 무료 상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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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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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과 관련해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을 통해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AP(Employment Assistence Program)는 근로자가 느끼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상담, 코칭 등의 기법을 통해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단은 2009년부터 EAP 상담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과중한 업무, 직장 내 인간관계, 자녀 양육, 건강관리, 성격 문제 등이 고민인 직장인들이 EAP 상담서비스를 이용해왔으며, 상담 건수는 지난 달까지 총 7만7720건에 이른다.


상시 300인 미만 사업장 소속 근로자라면 누구나 근로복지넷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위탁 전문기관의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제공되고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보장된다.


상담방법은 게시판, 단문, 전화 등 온라인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 신청 후 상담사와 협의해 내방 또는 방문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다만 공단은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업무 저해 요인을 해결하도록 무상으로 상담만 제공할 뿐, 신고기관이 아니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관련 상담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근로자들이 쉽고 빠르게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개발·운영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체감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AP 상담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에 접속하거나, 공단의 위탁기관인 한국EAP협회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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