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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자녀 주장 A씨 "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전 DB 회장 체포 수사"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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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전 DB그룹(옛 동부그룹) 회장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김 전 회장을 즉각 체포해 수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올라왔다.

김 전 회장에게 성폭행당한 가사도우미의 자녀라고 주장한 A씨는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고발 이후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요지부동인 가해자와 수사기관의 미적지근한 대응을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청원을 올린 취지를 설명했다.

A씨는 김 전 회장이 초반에는 노골적이지 않았지만 성추행 행동이 꾸준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점차 성추행 수위를 높여가던 김 전 회장은 급기야 성폭행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또 "(김 전 회장이) '유부녀들이 제일 원하는 게 뭔지 아나. 강간당하는 걸 제일 원한다'라는 사회지도층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여성관을 담은 말들을 하기도 했다"고도 주장했다. 또 성폭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김 전 회장이 합의를 종용해왔다고도 폭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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