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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ASL] 이재호, "우선8강 통과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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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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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남, 고용준 기자] 현역 시절 프로리그 에이스로 불렸던 이재호에게 개인리그는 참 어려운 난제였다. ASL에서도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다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재호가 최종전까지 가는 난항 속에서 집중력을 살리면서 ASL 시즌8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재호는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8' 24강 F조 정영재와 최종전서 초반 압박 이후 상대의 견제를 막아내면서 쥔 주도권을 잘 살리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이재호는 이번 ASL 시즌8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됐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이재호는 "한두열과 첫 경기를 이기고 16강에 쉽게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오프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더 긴장했었다. 다행히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올라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자전 패배를 묻자 그는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배제했던 다크템플러로 도재욱이 치고 들어오는 순간 패배를 예감했고, 결국 그로인해 최종전 빌드를 그 역시도 계획과 다르게 경기에 임하게 됐다.

"승자전에서 다크를 배제했었다. 도재욱 선수가 다크를 잘 쓰지 않아서 맞춤을 준비했는데 허를 찔렀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대회에 임했다. 원래 테란 동족전은 무난하게 많이 하는 편인데, 최종전에 들어가기전 생각했던 빌드를 하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심리전을 걸자, 상대가 자신의 수를 보여줘서 편안하게 경기를 했다."

ASL 시즌2부터 꾸준하게 본선에 오른 이재호의 역대 ASL 최고 성적은 16강. 이재호는 이번 대회 목표로 8강을 잡았다.

"8강을 먼저 가보고 싶다. 제일 우선 순위다. 우승에 대한 생각은 너무 멀다고 생각한다. 8강을 올라가고 나서 4강 결승까지 가보고 싶다. 나 만큼이나 최종전에서 팬 분들도 긴장하셨을 것 같다. 조지명식을 잘 치러 8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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