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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SK텔레콤, 스위스에서 ‘5G 로밍’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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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손잡고 17일부터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위스콤은 약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스 1위 통신사업자다. 지난 2013년 7월 SK텔레콤과 유럽에서 LTE 로밍을 시작한 바 있다. 스위스는 유럽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국가다.

앞으로 스위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면 고객들의 사용 빈도와 트래픽이 높은 스트리밍 서비스 뿐만 아니라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좋은 품질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조선비즈

SK텔레콤 직원이 스위스 현지에서 5G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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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10 5G를 이용 고객은 17일 최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 스위스를 방문하면 스위스콤 사업자를 통해 더욱 빠른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V50이용 고객도 스위스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5G 로밍 서비스 기념으로 연말까지 바로(baro) 요금제를 가입하고 스위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SK텔레콤이 고품질 로밍 무료 통화 서비스인 바로에 이어 세계 최초 5G로밍 서비스 개시로 다시 한번 SK텔레콤의 로밍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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