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벌서비스-인텔리안테크, 선박용 위성통신 솔루션 개발 협력

위성통신 시스템 분야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5일 부산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효율적인 선박 운항 관리를 위한 데이터 전송 및 분석 서비스를 연계한 ‘인티그레이티드 스마트십(Integrated Smart Ship, ISS)’ 솔루션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ISS솔루션은 선박의 최적운항을 지원해 6% 이상의 연료절감효과와 선박 기기데이터의 수집을 통한 상태 진단 및 분석을 제공하여 선박의 운항비 절감도 함께 제공한다.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왼쪽)와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 센텀사이언스파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인텔리안테크 제공

현대글로벌서비스는 ISS스마트십 솔루션에 반드시 필요한 통신 분야를 확보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스마트 서비스를, 인텔리안테크는 신뢰성이 높고 모든 주파수 사용이 가능한 최첨단 위성통신 안테나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스마트십 솔루션에 적합한 스마트 위성 통신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는 "인텔리안테크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과 현대글로벌서비스의 차별화된 디지털 선박 관리 시스템이 만나 선주들에게 새로운 선박 운용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현대글로벌서비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양사가 향후 스마트십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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