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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韓 2분기 앱 지출액 1455억…리니지M·카카오톡 매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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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앱애니 분석…글로벌 지출액 27조

뉴스1

2019년 2분기 국내 모바일 앱 순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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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국내 소비자 지출액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억달러를 돌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모바일 앱 소비자 지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1.2% 증가한 1억234만달러(약 1455억원)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앱 다운로드 수는 3억723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5% 줄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앱 다운로드 수는 303억건, 소비자 지출액은 226억 달러(약 27조원)였다. 이중 모바일 게임이 전체 앱 다운로드의 35%, 소비자 지출액의 75%를 차지했다.

국가별 게임 소비자 지출액은 애플 iOS의 경우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 일본이 3위를 차지했고 구글 안드로이드는 미국, 일본, 한국 순으로 소비자 지출액이 높았다.

국내 게임별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었다. 리니지M은 글로벌 순위에서도 6위에 올랐다. 이어 넷마블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그 뒤를 이었다.

차트 상위 3위권 모두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국내 소비자가 고퀄리티 하드코어 장르의 게임에 지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게임 앱의 경우 '카카오톡'(1위), '카카오페이지'(2위), '아자르'(6위) 등 소셜 및 커뮤니케이션 앱이 소비자 지출 상위권에 올랐다.

글로벌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유튜브'(3위), '넷플릭스'(7위), '푹'(8위), '왓챠플레이'(5위)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소비자 지출이 크게 발생했다.

다운로드 수는 글로벌 추세와 다르게 'NH 스마트뱅킹', '토스' 등 뱅킹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뱅킹과 배달·유통 앱이 10위권 내 절반을 차지했다.

앱애니 관계자는 "이는 과거 대면 서비스 위주였던 뱅킹과 요식업(F&B)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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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분기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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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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