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왼쪽부터 UICC Lorenzo Boffi 이사 Sungah Lee 총괄 이사, 큐브바이오 최은종 대표, 정근석 부회장. |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큐브바이오는 1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큐브바이오 본사 6층에서 국제암통제연합(Union for International Cancer Control, UICC)과 패트론 파트너십 계약과 “큐브바이오-UICC 암 조기발견 및 자가진단”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2011년에 설립됐고, 최근에 다양한 바이오센서 교차 검증 방법을 적용해 정확도가 향상된 자가진단기기 개발한 회사다. 채취가 간편한 소변을 통한 암 자가진단으로 때와 장소에 구애 받지 않아 쉽고 간편하게 암 조기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국제암통제연합 UICC는 1933년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단체로 암 연합 단체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170여개국 1,1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ECOSOC)등과 연계돼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UICC 관계자는 “UICC의 다양한 파트너십 구조 중 최상위 등급은 화이자(Pfizer)나 로슈(Roche)등 유명 글로벌 제약사가 속한 패트론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적으로 중소 벤처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큐브바이오가 패트론 파트너십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금번 UICC와의 파트너십 계약 및 프로그램 공동 개발 계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 벤처 기업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드높이게 됐다”고 밝히며, “UICC와의 계약을 기반으로 큐브바이오는 UICC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각 나라에 위치한 주요 암 협회 및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할 계획”이라고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각 해당 국가 암 협회와의 협력을 통한 자가 진단 기술 개발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쉽게 인정받을 수 있어 인허가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고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단축된 시간에 각 나라에서 허가를 받으면 전 세계적으로 보다 빠르게 자가진단 기술을 공급할 수 있다”고 계약의 의미를 부여했고, “그리하여 매출 규모는 기존 중국 등과 체결한 해외 계약 금액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