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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이콘재단, 수수료 체계 개편한 2.0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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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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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ICON)은 아이콘 네트워크의 새로운 트랜잭션 수수료 체계인 ‘Fee 2.0’을 15일 공개했다.

새로운 체계는 사용자가 별도의 ICX(아이콘 암호화폐) 수수료 없이 보다 편리하게 아이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 초기부터 이용자가 ICX를 구매하고 이를 저장할 전자지갑을 만드는 등 부담 요소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체계는 ‘Fee Sharing’(피 셰어링)과 ‘Virtual Step’(버추얼 스텝) 등으로 구성했다.

‘Fee Sharing’은 트랜잭션 수수료를 디앱 운영자가 서비스 사용자 대신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아이콘의 스마트 컨트랙트인 SCORE(Smart Contract on Reliable Environment)를 개설한 디앱 운영자가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트랜잭션 수수료(transaction fee)를 사용자 대신 부담할 수 있도록 했다.

Virtual Step은 디앱 운영자가 ICX 예치(Staking)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 개념으로, 이를 활용해 수수료를 지불(예치형 수수료)할 수 있다. 수수료 부담을 합리적으로 상쇄할 수 있도록 디앱 운영자가 SCORE에 일정 기간 동안 ICX 예치를 약정하면 수량과 기간에 비례해 Virtual Step이 지급되며, 이를 수수료 지불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김민 아이콘재단 이사는 “아이콘은 디앱 친화적인 블록체인으로서, 개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하는 Fee 2.0을 통해 보다 많은 디앱이 활발히 운영 및 사용됨으로써, 아이콘 디앱 생태계의 확장 또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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