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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아이콘, 새로운 거래 수수료 체계 'Fee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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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셰어링(Fee Sharing) 및 버츄얼 스탭(Virtual Step)으로 구성

디앱 운영자가 사용자 대신 수수료 지불 가능

ICX 예치 시 지급되는 버츄얼 스탭으로도 수수료 지불할 수 있어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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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아이콘 네트워크의 새로운 거래 수수료 체계인 ‘Fee 2.0’을 공개했다.

15일 아이콘은 ‘Fee 2.0’이 아이콘 메인넷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별도의 ICX(아이콘 암호화폐)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아이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디앱을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 시부터 암호화폐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일정 수준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디앱 사용이 가능했으며, 지갑 생성 및 암호화폐 구매 등 서비스 이용에 대한 진입장벽이 존재했다.

아이콘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디앱 사용 및 운영 시 발생하는 수수료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자 Fee 2.0을 고안했다. Fee 2.0은 크게 ‘피 셰어링(Fee Sharing)’과 ‘버츄얼 스탭(Virtual Step)’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피 셰어링은 디앱 운영자가 서비스 사용자 대신 거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는 아이콘의 스마트 컨트랙트인 SCORE(Smart Contract on Reliable Environment)를 개설한 디앱 운영자가 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를 사용자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아이콘은 버츄얼 스탭을 통해 디앱 운영자의 수수료 부담 또한 함께 덜고자 한다. 버츄얼 스탭은 디앱 운영자가 SCORE에 일정 기간 ICX 예치를 약정하면 그 수량과 기간에 비례해 지급되는 수수료 단위다. 디앱 운영자는 버츄얼 스탭으로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다.

민 킴(Min Kim) 아이콘 재단이사는 “아이콘은 디앱 친화적인 블록체인으로서, 개발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용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한 Fee 2.0을 통해 많은 디앱이 활발히 운영 및 사용되고, 아이콘 디앱 생태계도 확장될 것”이라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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