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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야외 학교 운동장에서 별도 보고 영화도 감상’…정동진독립영화제 8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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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시 정동진에서 독립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강릉 정동초등학교 운동장 일대에서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 기간 이주노동자 2세와 서핑을 연결한 최창환 감독의 <파도를 걷는 소년> 등 극영화 20편, 애니메이션 5편, 다큐멘터리 1편, 실험영화 1편 등 모두 27편의 독립영화가 선을 보인다.

이들 영화는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별이 지는 밤하늘 아래서 자유롭게 독립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국내 최초의 야외상영 영화제다. 해마다 수천명의 마니아층이 몰려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동진독립영화제 관계자는 “올해 작품 공모에는 역대 최대인 총 962편의 작품이 응모해 선정위원들이 두 달여간의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27편의 독립영화를 선정했다”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개성을 가진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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