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미국 인터넷 속도 측정 전문 업체 우클라(Ookla)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인터넷 평균 속도는 지난 5월 다운로드 기준 76.74Mbps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140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우클라는 190개국에 7000개 이상 설치된 속도 측정용 서버를 통해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한다.
지난해 8월부터 9개월 동안 노르웨이가 모바일 인터넷 속도 세계 1위를 지켰지만, 이번 조사에서 67.93Mbps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세계 평균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27.22Mbps로 집계됐다.
우클라는 지난 4월 3일 5G 서비스의 세계 최초 상용화로 한국의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모바일 인터넷 속도는 지난 3월 54.89Mbps로 6위에 그쳤지만, 5월에는 전월 대비 속도가 20.2% 오르면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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