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5 (토)

[경향이 찍은 오늘]7월14일 장마라는데···예상밖 ‘놀라운 광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사진기자들이 ‘오늘’ 한국의 사건사고·이슈 현장을 포착한 보도사진 [경향이 찍은 오늘] 7월14일입니다.

■ 바짝 마른 저수지

경향신문

/김정근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마른장마와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 이동저수지를 위에서 내려다 봤습니다. 물이 메말라 낚시용 좌대들이 갈라진 바닥에 놓여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인천 지역 112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38.4%로 평년 저수율(63.4%) 대비 60.5% 채워진 데 그쳤습니다. 6월 말에서 7월 사이 장마라는 오래된 공식이 이제는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장맛비 대신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주 후반부터 북상해 충청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 묵념하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경향신문

/권호욱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의당 신임 당 대표로 심상정 전 대표가 선출되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4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 후 묵념하고 있습니다. 심 대표의 첫날 일정은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의 민족민주열사묘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 통일의 선구자 문익환 목사, 민주주의자 김근태, 군사독재의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 등이 묻혀있는 곳입니다. 오후에는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 재외동포 대학생들, 만세 재연

경향신문

/강윤중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19 재외동포 대학생 모국연수에 참가한 세계 각국에서 온 대학생 400여 명이 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하고 있습니다. 태극기의 문양이 지금 것과 조금 다릅니다. 19세기 말 박영효가 수신사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도안한 최초의 태극기 모양입니다.

■ 톨게이트 노동자 거리 행진

경향신문

/우철훈 선임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14일에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복직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집회를 청와대 근처에서 열고, 거리 행진을 했습니다.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은 자회사가 아닌 한국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총 도로공사 톨게이트 노조 소속 노조원 42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처마덮개 구조물) 위에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고공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