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대구FC엔젤클럽, 닥터헬기소생 캠페인 참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사진제공=대구FC엔젤클럽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대구FC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끈다.

시민구단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대구FC엔젤클럽의 이호경 회장을 비롯 3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7월 6일 대구FC와 경남FC 홈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 모여 함께 풍선을 터뜨리고 그 소리를 체험하는 등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7월 10일 이를 공개했다.

지난 3월 개장한 DGB대구은행파크는 1만2천석의 도심 속 축구전용구장으로 6번의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축구 붐의 중심지가 되고 있어, 이번 엔젤클럽의 닥터헬기 퍼포먼스의 의미가 남다르다.

대구FC 조광래 대표의 지명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이호경 회장은 “닥터헬기와 같은 응급수송 수단들의 이착륙 소음을 잠시만 참으면 많은 소중한 생명들을 구할 수 있다"며 실제로 엔젤회원들과 함께 풍선을 터뜨렸다.

이어 이호경 회장은 “생각보다 소리가 큰 것 같지만, 대팍의 뜨거운 함성 보다는 크지 않다“며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함성이라 생각하면, 응원의 소리“라고 이 캠페인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대구FC엔젤클럽은 국내 최초시민구단인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순수 시민단체로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현재 18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명문자립시민구단을 위하여 적게는 월 1만원에서부터 매년 100만원, 최대 1,000만원 이상 후원하고 있다.

한편 '닥터헬기 소생 캠페인'은 닥터헬기 소음 인식도 개선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SNS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풍선을 터뜨리고 소음을 참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벤트는 풍선이 터지는 소리가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됐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