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9 (월)

`헝가리 유람선 사고` 한국인 실종자 1명 추가 수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 5월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로 실종됐던 한국인 시신 1구가 5일(현지시간) 추가 수습됐다. 남은 실종자 1명을 더 찾으면 수색 작업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부다페스트 사고 현장에 파견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유람선 침몰 현장으로부터 약 66km 떨어진 '머카드(Makad)' 지역에서 유람선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한-헝가리 합동육상수색팀이 수습했다. 이어 6일 헝가리 경찰이 우리 측이 제공한 실종자의 치과기록 및 유류품 대조 등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유람선에 탑승했던 60대 한국인 여성임이 확인됐다.

이로써 6일 기준 한국인 탑승객 사상자 현황은 사망 25명, 실종 1명이 됐다. 지난 29일 일어난 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총 33명의 한국인이 타고 있었으며 불과 7명만이 구조됐다. 신속대응팀은 "매일 육상·수상·항공 수색을 통해 다뉴브강 전역을 정밀 수색해왔으며 앞으로도 남은 실종자 1명을 위한 수색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