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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국회 예정처>공시가 상승따라 올해 보유세 2배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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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1조1632억원, 재산세 8924억원 증가 예상

파이낸셜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 개회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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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인상 방침에 따라 올해 국민이 부담하는 부동산 보유세가 지난해보다 2조556억원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의뢰로 분석한 '2019년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부동산 보유세 증가분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개정 종합부동산세법 등을 적용해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보유세 추정치는 15조5135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보다 2조556억원(15.3%) 증가한 금액이다.

2조556억원 증가액 중 종합부동산세가 1조1632억원, 재산세가 8924억원을 차지했다.

공시가격 기준 9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는 1주택의 경우 2017년 평균 77만 원에서 2019년엔 181만원으로 2년만에 2배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다주택자도 당초 131만원에서 올해 340만원으로 급증이 예상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같은 보유세 증가 전망과 관련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은 서울, 광주, 제주, 대구 등을 중심으로 클 것으로 전망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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