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장실에서 가진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1주년에 대한 첫 소감을 이렇게 한 마디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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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함께했던 광명시민들이 시의 주인인 광명을 만들기 위해 500인 원탁회의부터 일일동장까지 늘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동석했던 조재만 광명시 홍보팀장은 “지난 270명의 시민과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이 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열차기행은 지금까지 시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또 1년간 박승원 시장의 시정평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70%이상이 정치를 잘 하고 있다고 답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 7기 광명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과의 500인 원탁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탁회의를 통해 나온 시민들의 의견들 중 정책에 반영된 것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
▲시장실의 문턱을 낮췄다. 누구나 시장과 만나고 싶다면 홈페이지에 내용을 올리고 답변을 직접해준다. 또 일일동장을 통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있다. 안전에 관한 민원이 올라오면 최우선 현장을 방문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 확인한고 고쳐야 할 부분들에 대해 해당 부서에 지시하고 작업이 완료되면 현장에 다시 가서 확인하고 직접 답변을 한다.
-광명시에서 남북평화시대를 맞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시는 지난 1월 10일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광명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 8일 남북협력기금 10억을 조성한 바 있다. 광명시는 6월 2일 ‘남북평화철도 광명에서 개성까지’ 시민의 염원을 담은 2019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했으며, 1004명의 시민과 함께 평양까지 가는 자전거 기행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 외에도 북한 백석 시인과 광명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평양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 남북교류 사업을 다양하게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 광명시가 주도적으로 민간교류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33만 시민들과 함께 KTX 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고 다가 올 평화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다.
-광명청년이란 단체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청년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적용되는지.
▲청년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세대다. 이러한 세대에 광명시가 투자하지 않으면, 광명시의 미래는 없는 것과 같다. 때문에 청년과 관련된 예산을 가지고 광명시 안에서 청년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말하자면 광명시 내에서 청년들을 인큐베이팅해서 자립시키고 창업을 도와 베드타운인 광명시의 미래 상권을 살리고 싶은 것이다.
-남은 임기동안 광명시를 위해 어떠한 시정 운영을 펼치고 싶은가.
▲지난 1년간 시민들과 소통하며 미래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것에 시정목표를 잡았다. 남은 임기동안에는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사업들과 교육관련 정책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고 싶다.
광명시에는 학생뿐만아니라 청소년, 여성, 그리고 노인 등 다양한 교육인적자원들이 있다. 마치 광산에서 옥석을 찾는 것 같이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 등에 맞는 교육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광명시에 꼭 맞는 인재발굴에 투자하고 싶다.
광명시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됐다. 그동안 성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광명시민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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